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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웨딩

[chapter.2] 웨딩홀 투어 첫 번째- 보증인원/경기교총웨딩하우스

by 알롱제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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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증인원이란?

본격 웨딩준비를 하게 되면서 뭐부터 해야하는지 찾아보니 요즘은 예식장 잡는게 가장 급한 일이다.
상견례를 하고 날을 잡은 후 예식장을 잡는게 정석이나 일단 상견례는 조금 있다 하기로 하고 웨딩홀부터 찾아다녔다.
수원에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오기 괜찮은 곳인 수원역, 수원시청역 근처 웨딩홀로 하기로 하고 탐색했다.
 
 웨딩홀은 대충의 견적을 알아보기에는 웨딩북 앱이 편했다. 내가 알아보고 싶은 웨딩홀 견적을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웨딩북 통해 예약하게 되면 나중에 보증인원에 따라 캐시백 5만원 또는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결혼식 자체에는 욕심이 많이 없고 돈을 절약하고 싶어서 견적을 꼼꼼하게 따져봤는데 결혼식장 비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증인원과 식대이다. 홀 대관료는 원래 정해져 있는 것이기에 적당히 장소랑 가격이 마음에 드는 곳으로 정하면 되나 보증인원과 식대로 결혼식 비용이 확 뛰기 때문에 예상 비용을 잘 생각해야한다.
 
보증인원: 보증인원만큼 오지 않아도 그 명수만큼의 식대 비용을 다 지불해야한다.
                보증인원이 100명이면 사람이 80명이 와도 100명치 식대를 내야하는 것.
                식대가 5만원이라면 사람이 100명 오지 않아도 500만원 내야하는 것이다.
 
일단 우리는 올 사람이 많이 없기 때문에 보증인원을 적게 하고 싶었고 결혼식 비용도 되도록 절약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호텔 예식은 비싼 게 기본값이라 제외했다. 그래서 추려낸 후보 웨딩홀은
수원역 근처: 경기교총웨딩하우스, 파티웨딩유
수원시청역 근처: 파티움하우스, 더케이웨딩홀
 

2. 첫 번째 웨딩홀 투어- 경기교총웨딩하우스

 웨딩북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나는 상담도 하루나 이틀만에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담예약조차 꽤 밀려 있어 몇 주에 걸쳐 하게 되었다. 심지어 파티웨딩유 같은 경우에는 엄청 인기가 많은 곳인지 매주 월요일 예약오픈을 하는데 주말 예약은 다 실패하고 평일 오후 예약으로 일단 해놨다. 상담 예약도 미리미리 하길 추천한다.
 
첫 번째로 보게 된 경기교총웨딩하우스
간단 장단점은 마지막에!!
 
경기도청 근처에 위치해있고 차로 가니 꼬불꼬불하게 들어갔지만 주차는 편했다. 주차장도 주변 주차장 다 쓸수있었다.
들어가니 엄청 친절하게 맞이해주셨고 음료 한잔 마시면서 천천히 상담했다.
예식 날짜랑 견적, 보증인원을 알려주셨는데 3월 상담일 기준으로 우리가 원하는 11,12월달 주말 예식은 토요일 하루, 그리고 거의 일요일 점심만 남아있었다. 보증인원은 교총 회원일경우 조금 낮춰주실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 통 유리창은 봄에 예식을 하게 되면 정말 예쁠 것 같다. 경기도청이 벚꽃으로 유명해서 여기 로비 홀에서 바깥 배경으로도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한다.

신부대기실이 정말 예쁘다. 꽃으로 예쁘게 장식이 되어있고 한켠에 핑거푸드도 마련이 되어있다. 신부 대기실 안에 신부 전용 화장실이 있는 것도 좋았고 여기서 바로 버진로드로 이어져서 정말 신부대기실은 여기가 백점!!

 그날 예식도 잠시 볼 수 있었다. 여긴 특이하게 오프닝을 가수가 와서 해주고 그 때 어수선한 분위기가 좀 잡혔다. 가수 노래 오프닝은 여기서 그냥 해준다. 버진로드 뒤쪽편에서 볼 수 있었는데 버진로드 길이는 적당히 긴 편이고 밝은 홀 느낌, 어두운 홀 느낌 다 낼 수 있다. 어두운 홀일 때는 밤하늘 은하수 느낌 조명을 천장에 쏴준다. 전체적인 홀 분위기는 예쁘고 무난했다.
 조금 특이했던 건 버진로드 옆에 가로등?! 이 있는 것과 마지막에 스탭들이 하트를 들고 있는데 그게 왠지 나는 웃기면서도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나와보니 포토테이블과 사진 방명록 이런것도 있어서 신기했다. 다른층에 있는 폐백실도 무난무난~
여기 식사는 한정식 기본에 뷔페도 같이 있었다. 1층엔 카페도 있고 수원역으로 가는 셔틀버스도 있어서 좋아보였다.
 
<경기교총웨딩홀 장단점>
장점
-주차가 편하다
-수원역 셔틀이 지방러들에겐 정말 편할듯
-신부대기실 백점
-한 건물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편한 동선
 
단점
-폐백이 무조건 포함(사람마다 장점이 될 수 있다)
-내기준 견적이 조금 비쌌음
-예쁘고 무난한 홀이지만 왠지 어디선가 올드한 느낌이 풍김(나만의 느낌적 느낌,,,?)
 
처음 웨딩홀 상담 받으러간건데 보면서 약간 감을 잡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가 살짝 내기준엔 비쌌지만 그래도 극강의 장점이 많아 사실 웨딩홀 정할 때 끝까지 고민이 되었다ㅠㅠ 지방에서 오는 사람 생각하면 주차, 셔틀은 정말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고 신부대기실도 백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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