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결혼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2월쯤인가 남친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결혼은 빨리 해도 좋을 것 같다는 결론에 다다르고 현실적인 빠른 결혼날짜는 12월인걸로 생각했다. 그리고 갑자기 부랴사랴 예식장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다.
남친과의 결혼준비로 바쁜 나날이라 블로그 관리는 갑자기 소홀해졌지만 이제부터 웨딩 준비 일상도 차곡차곡 기록해야겠다. 이제야 일상을 기록하는 일상 블로거ㅎㅎ..(블로그 제목이 빛나는 일상임. 맛집 전문 블로거 아님..! 아무튼 아님ㅎㅎ)
일단 주변에 결혼을 준비하는 분을이 꽤 있어서 초반에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결혼준비 뭐 어떻게 해야하냐고.
그분들은 네이버 카페 '다이렉트 웨딩'가입하면 정보 엄청 많다고 가입 추천을 하더라. 그래서 일단 아무것도 모른 채 가입을 하게 되었다. 이 가입은 나중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는데..;;
가입할 때 소개인 입력하면 나중에 혹시나 다이렉트 카페 제휴 업체를 통해 준비하게 될 경우 30000포인트 받을 수 있고 포인트를 제휴업체 가격에서 차감해준다고 한다.
나는 그런거 몰라서 못받았다ㅠㅠ 혹시나 저처럼 아무것도 모른채 가입했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일 생길 수 있으니 가입하실 분들은 추천인 코드 '말랑가래떡' 넣어주심 된다. 나중에 쓰든 안쓰든 사람 일은 어찌될지 모르니까욘?^_^..
(뭔 카페를 통해서 결혼준비하냐고 했던 1인,,)
아무튼 허둥허둥대면서 결혼준비 절차부터 알아보았다!
<요즘 결혼준비 절차>
요즘 결혼식이 폭주를 한다고 한다. 예신들 중 여유롭게 내가 하고 싶은 업체들을 꼼꼼히 비교 후 예약 원할 시 1년은 이상 준비해야함. 물론 준비는 케바케라 1년 아니라도 빨리 빨리 준비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6개월 이상은 남겨야 그나마 여유는 있을 듯
1. 상견례 하기
:원래는 1등으로 하고 결혼 날을 잡아야한다.(철학관 가거나 부모님들이 원하는 날 확인해서 날 잡기) 요즘은 워낙 예식장이 없다보니 양가 허락하에 준비하면서 상견례는 좀 더 나중에 하기도 하더라. 그래도 준비 초반에 하는 것을 추천!
2. ★예식장 알아보고 계약하기 / 신혼집 형태 결정하기
:요즘은 사실 상견례보다도 제일 빨리 해야하는 것이다. 날이 있어야 결혼식을 하든말든 한다!
예식장은 직접 예식장에 전화해서 상담을 잡거나(워킹) 플래너 어플(웨딩북/아이웨딩) 또는 플래너를 끼고 상담을 잡을 수도 있다. 플래너 어플같은덴 캐시백같은 것도 있긴하지만 사실 가격 차이는 별로 없는 것 같긴하다.
신혼집도 이쯤부터 보러다니고 대충 어디서 살지, 계획해야한다.
3. 스드메 예약하기
:결혼사진찍는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예약이다. 보통 플래너를 끼고 하는 것이 싸다고들 한다. 수도권의 경우에는 스드메 다되는 토탈샵도 몇군데 있지만 스튜디오같은 경우는 많이 몰려있는 청담쪽이 싸다. 드메는 나처럼 결혼식날 청담 가서 드레스 메이크업 하고 다시 수도권으로 내려오는게 힘든 사람들은 수도권 본식 드레스+메이크업 토탈샵도 있으니 잘 알아볼 것.
4. 스냅사진 예약하기
: 스냅사진이 뭔지도 몰랐는데.. 이건 결혼식 본식날 자연스러운 사진 찍어주고 결혼식 후 가족들 사진찍는 그 사진기사분이다. 스냅사진도 1인, 2인, 아이폰스냅, DVD 등 엄청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한다. 인스타에서 예약한 웨딩홀치면 몇군데 찍어본 스냅업체 나오기도 하고 웨딩홀에 딸린 스냅이 있기도 하다. 이게 업체가 젤 많아서 어려웠음.
5. 예물 맞추기(웨딩밴드)
: 예물은 결혼반지만 한다고들 한다. 종로/청담/백화점 이렇게 예물샵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데 브랜드를 중시하느냐, 다른 부가적인 디자인이나 가성비를 따지느냐 그런 것들로 취향따라 맞추면 된다. 맞춤 웨딩밴드의 경우 나오는데 3개월 걸리니 스튜디오 사진찍기 전에 빨리 일단 해놔야한다.
6. 예복, 한복 구입/대여
: 예식때 신랑이 입을 예복을 맞출건지 대여할건지, 한복을 입을건지 등 결정한다.
(점점 설명이 짧아지는건 아직 내가 안했기 때문이다)
-------------------------------------요까진 좀 스피디하게 준비해야한다-----------------------------------------------------------
7. 신혼여행 찾아보기, 예약하기
: 해외여행의 경우 미리미리 예약해놔야한다. 패키지할지 자유여행할지도 생각해보고
8. 스튜디오 촬영
:결혼 사진을 찍어야한다. 엄청 오래걸리기도 하고 힘들다고들 하는데 촬영기사분들 간단한 간식, 음료 챙겨드리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촬영 전 미리 포즈나 표정 연습 필수! 청첩장에 들어가는 사진이기 때문에 보정도 4개월 정도 걸린다. 미리 여유롭게 찍어놔야한다.
9. 예단 보내고 받기, 혼수품 구입
: 예단은 시댁에 이불을 보낸다고하는데 요즘은 그냥 예단비로 이불값, 옷값 다 보낸다고 한다. 그리고 집에 들어갈 가전제품 등 혼수품 구입해서 넣어야한다.
10. 본식 드레스 투어하고 셀렉하기
:본식때 입을 드레스를 골라야한다. 그전까지 관리나 다이어트 해놔야함.
11. 청첩장, 사회, 주례, 부케, 폐백음식, 이바지음식 등 자질구레한 것들 준비
: 은근 자잘한 것들이 많아서 할 것, 안할 것, 어디 부탁할지 등등 생각해야한다.
사실 준비 순서는 요즘은 알아서들 짜서 하긴 하는 것 같다. 나도 참고하면서 준비하려고 대충 생각나는 것들을 순서대로 써 봤다. 나도 아직 준비를 스냅까지 해서 설명은 빈약하지만 하나씩 하면서 웨딩준비 기록을 올려볼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결혼준비가 재미있기도 하고 준비할게 많기도 하고 뭔가 하나씩 퀘스트 깨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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